쿠러그, 경희대학교 중앙 IT 동아리

- 소프트웨어 중심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기를 기회
- 역대 최대 규모… 7개 학교 142명 참여해 경쟁과 배움의 장 열려

□ 중앙 IT 동아리 쿠러그와 SW중심대학사업단이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무박 2일간 SW 해커톤인 「khuthon 2024」를 진행했다.

 ○ 이번 해커톤은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및 AI·SW교육단 주최로 경희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및 아주대학교 SW융합교육원이 함께 주관했다.

 ○ 참가 학생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와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을 목적으로 해커톤을 개최했다.

□ 올해로 개회 9년차를 맞이한 「khuthon 2024」는 ‘환경과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간사회를 위한 ESG 관점의 고찰을 통해 다양한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하였다.

 ○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교통체증 해결 아이디어’(대상, USB),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도구’(최우수상, 개추다방), ‘도시텃밭 중개 및 AI를 활용한 동시 농부 육성 플랫폼’(최우수상, 015B), ‘쉽고 재미있게 하는 에너지 절약 게임’(최우수상, AID) 등 각양각색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서로 공유하였다.

 ○ AID팀 이동훈(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20) 참가자는 ‘환경 문제는 나 하나 잘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인의 노력이 백 명이 되고 천 명이 되고 만 명이 노력하면 환경 문제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42팀 142명이 참가한 이번 해커톤은 SW중심대학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참여 대학인 경희대 및 아주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북대, KAIST에서도 참가하였다.

 ○ 알루알루팀 남재홍(충북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9) 참가자는 “제 실력을 한 번 길러보고 싶고, 얼마나 잘 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김광민호여친구함팀 김광민(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20) 참가자는 “기계공학과에서도 수치해석이나 딥러닝과 같은 소프트웨어 수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활용할 수 있었다”며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새로운 정보도 빠르게 배우며 굉장히 유익했다”고 밝혔다.

 ○ 단월드아니고헬로월드팀 김채은(컴퓨터공학과 22) 참가자는 “친구들을 만나고 다른 사람들이 노력하는 모습도 보고 즐겁게 간식도 먹으면서 대화도 나누다보니까 이 시간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원숭이 셋 채리 하나팀 한승헌(컴퓨터공학과 19) 참가자는 “전공 과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단계별로 거치면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협업 관련해서 단기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구현하다 보니 어떻게 개발을 해야할 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이번 대회에서는 10팀의 본상(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6) 수상자와 4팀의 특별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 특별상에는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인기상과, 쿠러그의 목표인 ‘코딩으로 꿈을 펼치는 세상, 프로그래밍으로 만들어질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로 수여되는 격려상도 포함되었다.

□ 「khuthon 2024」 책임자인 박정식(컴퓨터공학과 23)은 “참가자들이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1차 심사 제도를 추가하여 창업 및 벤처 분야 전문가들을 통한 피드백 또한 이루어져 참가자들에게 더욱 유익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심사위원장(고려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교수, 성명 비공개)은 심사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발표하신 학생들의 결과물을 보면 굉장히 놀라웠다”, “시제품을 만드셨는데 실제 구현이 되면 사업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사업화를 위한 고려할 사항 2가지도 함께 언급하며 학생들의 향후 성장에도 도움 될 만한 말씀을 추가로 하였다.

 ○ 조진성 경희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기회”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제해결로 개발 역량을 강화해 AI·SW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